CASE 06 · 로맨스스캠
군의관이 4억 택배를 보냈대요
해외 파병 중이라는 상대가 고액이 든 상자를 보냈다며 통관비를 대신 내달라고 합니다.
이 수법은 현실에서 이렇게 굴러갑니다
해외 근무자를 내세우는 로맨스스캠은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설정으로 정당화합니다. 파병, 해상 근무, 국제기구 파견처럼 확인이 어렵고 만남이 불가능한 직업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자격증이나 신분증 이미지를 보내오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철자나 날짜가 맞지 않습니다.
돈 요구는 선물의 형태로 옵니다. 고액이 든 상자를 보냈으니 통관비만 대신 내달라는 식입니다. 내 돈을 뺏기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것을 받기 위해 잠시 쓰는 돈처럼 보이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요구 금액은 상자 안에 있다는 금액에 비하면 아주 작습니다.
통관비를 보내면 보관료, 보험료, 서류 수수료가 이어집니다. 상자는 언제나 한 단계 앞에서 멈춰 있습니다. 애초에 상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송금처가 본인이 아닌 동료나 운송사 명의라는 점도 공통된 특징입니다.
확인 방법 하나만 알아두면 충분합니다. 상대가 보낸 프로필 사진을 이미지 검색에 넣어 보는 것입니다. 도용된 사진은 원본이 다른 사람의 계정이나 오래된 게시물로 나옵니다. 사진이 깨끗하더라도, 만난 적 없는 사람에게 돈을 보내는 상황이라면 이미 판단은 끝난 셈입니다.
게임에서는 여기를 의심하세요
상대는 Dr. 제임스 초이입니다. 대화 중 아래 장면이 나오면 사기 냄새 맡아보기를 눌러볼 때입니다.
- 만나기도 전에 빠르게 진행되는 애정 표현과 미래 약속.
- 유출하면 안 된다며 보내주는 자격증 이미지. 확대해서 보세요.
- 받지도 않은 선물을 이유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대목.
받을 것이 있어서 먼저 돈을 내야 하는 구조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제3자 명의 계좌로 보내라는 말은 더 분명한 신호입니다.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 수법에 당하는 것은 부주의해서가 아닙니다. 모든 사기는 확인할 시간을 빼앗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고, 그 설계는 똑똑한지 아닌지와 거의 상관없이 작동합니다. 웃기는 건 사기꾼이지 피해자가 아닙니다.
실제 피해가 의심된다면 경찰(112)과 거래 금융기관 대표번호로 바로 연락해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이 사이트는 신고나 상담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가상 설정 안내
Dr. 제임스 초이를 비롯한 등장인물, 프로필 이미지, 회사, 기관, 계좌번호, 서류는 모두 게임을 위해 만든 가상 설정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단체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게임 안의 모든 송금은 게임 속 가상금액으로만 이루어지며 실제 금전 거래는 없습니다.